REMEET · 리밋
목소리를 남기는 방법
2분 남짓의 녹음이면 됩니다.
가족에게 말하듯 편하게 이야기해 주세요.
왜 목소리가 필요한가요?
남겨주신 목소리를 학습해, 편지를 그분의 목소리로 읽어드리고
전화하듯 이야기를 나눌 수 있게 해드립니다.
사진이나 영상은 많아도 목소리만 담긴 자료는 의외로 남아 있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.
어떻게 녹음하나요
1
조용한 방에서, 휴대폰 하나면 충분합니다
기본 녹음 앱을 쓰시면 됩니다. 입에서 20~30cm 정도 떨어뜨려 주세요.
2
아래 질문을 보며 이어서 이야기합니다
질문마다 끊지 마시고, 한 번에 쭉 이어서 녹음해 주세요. 파일 하나로 받습니다.
3
2분 정도면 충분합니다
더 길어도 괜찮지만, 무리해서 오래 하실 필요는 없습니다.
4
파일을 보내주시면 확인해 드립니다
보내주신 파일이 학습에 적합한지 먼저 확인한 뒤 안내드립니다.
가장 중요한 것
또박또박 읽지 마시고, 평소처럼 말해 주세요.
뉴스 앵커처럼 반듯하게 읽으면, 나중에 만들어진 목소리도 그렇게 들립니다.
가족이 앞에 앉아 있다고 생각하고 편하게 말씀하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.
✕ "밥은 먹었니. 어디 아픈 데는 없니." — 읽는 느낌
○ "밥은 묵었나? 어디 아픈 덴 없고?" — 말하는 느낌
사투리를 쓰시던 분이라면, 사투리 그대로 해주세요.
표준어로 반듯하게 녹음하시면 억양이 그대로 굳어버려, 나중에 사투리로 바꿀 수 없습니다.
평소 쓰시던 말투가 곧 그분의 목소리입니다.
이렇게 말씀해 주세요
순서대로 하실 필요는 없습니다. 편한 것부터, 떠오르는 대로 이어가시면 됩니다.
하나 · 안부를 묻듯이
- 밥은 먹었니? 끼니 거르지 말고 챙겨 먹어라.
- 어디 아픈 데는 없니? 병원은 다녀왔고?
- 요즘 어떻게 지내니? 일은 할 만하고?
- 날이 추운데 옷 따뜻하게 입고 다녀라.
- 오늘은 뭐 하고 왔니?
둘 · 마음을 전하듯이
- 너무 애쓰지 마라. 힘들면 좀 쉬어도 된다.
- 내 걱정은 하지 마라. 나는 괜찮다.
- 네가 웃고 사는 게 나는 제일 좋다.
- 많이 보고 싶었다.
- 고맙다. 그리고 미안하다.
셋 · 평소 자주 하시던 말
- 혼내실 때 하시던 말 한마디
- 칭찬하실 때 하시던 말 한마디
- 전화 받으실 때 첫마디
- 전화 끊으실 때 하시던 말
- 기분 좋으실 때 흥얼거리시던 것
웃음소리나 한숨도 그대로 두세요.
말과 말 사이의 숨소리, 웃음, 잠깐의 침묵까지 그분의 목소리입니다.
완벽하게 하려고 여러 번 다시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.
이런 파일은 피해주세요
- 배경 음악이나 TV 소리가 섞인 녹음 — 목소리만 골라낼 수 없습니다
- 여러 사람이 함께 말하는 녹음 — 누구 목소리인지 구분되지 않습니다
- 통화 녹음 — 음질이 낮아 학습 결과가 좋지 않습니다
- 스피커로 재생한 것을 다시 녹음한 파일
이미 갖고 계신 자료가 이런 형태뿐이라면, 그래도 보내주세요.
가능한 방법을 함께 찾아보겠습니다.